사운드 베리 페스타
2회를 맞이하였다
특이한점은, 실내에서 한다는 것이다.
일찌감치 (나의 사랑 짙은씨) 예매를 해놓고 D-Day 가 되길 기다렸다
but,
친구의 비보..
사운드베리 페스타가 완전 개판(?)이라는 것이다.
1회 때 후기를 참고해보니 썩 좋은 페스티발은 아닌것 같아서 막판에 취소하려고 했지만 이미 5일도 채 안남았고 중고나라에는 사운드베리페스타 표를 파는 글들이 난무하였다..
그리하여 짙은씨나 보자 하고 반쯤 포기하고 간 사운드베리 페스타.
우여곡절이 많은 시작이었다..
대전에서 영등포로 이동.
영등포에서 63빌딩 가는 버스를 타고 도착.
찾는건 쉬웠다.
입구 밖에서 표를 배부하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등.....
내가 겪은 페스티발과 많이 달라 당황 및 신기하였다..ㅋㅋㅋ
실내에서 하는거라 그런지, 그리고 건물이 원래는 결혼식 및 연회 건물이라 그런지
화려하고 번쩍번쩍 , 외관이 멋스러웠다.
아 이건 급하게 찍은 부채... 타임라인 및 위치를 부채에 넣어놔 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볼 수 있었다.
건물의 2,3,4층을 이용해 층마다 두개 또는 하나의 공연장을 이름을 붙여서 공연하였다.
그랜드 볼룸이 제일 큰 방이다.
소심한 오빠들.
무대가 작아 보기가 편했다.
그냥 기웃기웃;; 누군지도 모르겠다..
내가 좋아하는 심규선...... 너무 듣기 좋았다.
제일 큰 관에서 노래를 들으니 괜찮았다.
이런식으로 카펫깔린 바닥에 자유롭게 앉아서 감상한다.
그러나 저렇게 앞 사람들이 일어나게되면 뒷사람들은 아무도 ... 보지못한다.
작은 짙은씨와 큰 스크린에서의 짙은씨...
감미로왔다.
짙은 공연이 끝나고 누군지모르는...
여기는 클래지콰이.
다시 큰 그랜드볼룸에 와서 찰칵..
윤하의 공연을 감상
이쁘고 작았다.
윤하의 공연 대충 보고 나와서 불꽃놀이를 보러가려고 하는데 아직도 클래지 콰이가 남아있었다.
적당한 사람들과 무대를 정말 즐기며 공연하는 클래지콰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난 잘 모르는 분들이기에; 불꽃놀이를 보러..
이날은 8.15 를 맞이하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불꽃축제를 했다.
생각지도 못한 큰 행사가 펼쳐져 여의도 주변에 교통이 혼잡했고 나 또한 의도치않게 명당에서 불꽃을 감상할 수 있었다..
63빌딩은 진짜 진짜 명당ㅋㅋㅋㅋㅋ
대충 찍었다.
그런데 처음에 레이저를 너무 쏴대서 눈이아팠고, 교통대란이 예상되어 10분 보다가 나왔다;;
조금 후회하는 대목이긴한데 나는 재작년 세계불꽃축제에서 이미 많은 불꽃을 봤기에...
사운드베리 페스타 총 정리
장점
1. 실내라 고급지다.
(디자인 및 조명등등 실내라 쾌척함)
2. 햇빛이 없어 좋다.
(썬그라스가 필요없음)
3. 선선하며 시원하다.
(에어컨 풀가동)
4. 좋아하는 가수를 가까히서 볼수도 있다.
(작은 공연장인 경우)
5. 외부 음식에 대한 제제가 별로 없다.
(다른 페스티발은 가방검사하고 그랬는데 여긴 안하더라고요..)
단점
1. 공연장마다 온도 차이가 심함
(어떤댄 딱 적당, 그랜드볼룸같은경운 추웠다.. 에어컨이 너무 빵빵)
2. 환기가 안됨
(작은 공연장에서 브래드가 드럼공연했다는데 클럽분위기였단다. 그 뒤에 그 공연장은 땀내로 쩔음)
3. 화장실에 사람이 너무많음
(공연끝나고 가면 줄이 잔뜩... 화장실 칸이 몇개 없기에 줄이 길다)
4. 푸드코트(?)가 한군데라 줄이 김
(내가 안서봐서 모르겠지만 친구가 서본 결과 화장실 못지않음)
5. 강제로 서서봐야함
(대부분 사람들이 서서본다.. 앞사람들이 서서 보느라 뒷사람들도 어쩔수없이 다들 일어난다. 앉아서 봐도 잘보일거같은데 왜 다들 서서보는지.. 루시아 공연 빼고는 사람들이 다 서서봤으며 대부분 앉아보면 앞 사람에게 앉으라며 소리지르기도 하는 진 풍경이 나온다. 다리가 너무 아프다.. 진심...)
6. 스텝의 필요성
(스탭은 손목 팔찌를 찼는지에 대한 여부만 조사한다... 안에 자리를 정리해준다거나 제제 하거나 그런게없다..)
7. 먹거리는 무조건 밖에서. (공연장내에선 먹을 수 없다.. 밖에 공간이 여의치않은거같다..)
8. 즐길 거리가 없다.
(뷰민라때는 여러가지 행사를 했는데 여기는 내가 잘 안돌아다닌것도 있지만.. 페이스페인팅이랑 이상한 서명운동? 밖에 못봤다..)
9. 음향
(1회때보단 많이 나아진거같지만 가수가 말할때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짙은씨가 뭐라고했는지 모르겠어.)
쓰고보니 단점이 더 많지만 실내라 그래도 좋은 추억이 된 공연장소였다.
더운 여름 밖에서 돗자리 펴놓고 있는것 보단 편하게 실내에서 관람하니 편했다.
그래도..
봄 가을에 공원에서 하는 페스티발이 더 좋은거같다..
내년엔 ...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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